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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 투수 약물 양성반응

남은 경기에 출전 못해

<8뉴스>

<앵커>

'호사다마'일까요? 우리팀의 박명환 투수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서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조직위는 오늘(18일) 박명환 투수가 국제야구연맹이 실시한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중 첫 약물 양성 반응입니다.

이에 따라 박명환은 두 경기 출장 정지처분을 받아 내일 준결승과 결승전에 뛰지못하게 됐습니다.

박명환은 지난시즌 어깨 부상치료중 복용한 진통제가 문제가 된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국제야구연맹은 이번대회 개막전 한층 강화된 약물검사기준을 통보해 , 미국의 홈런왕 배리본즈가 출전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한국야구는 이번에도 미흡한 대응으로 지난 2002년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번째 약물복용의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내일 일본전 전력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입니다.

우리 코칭스탭은 박명환이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여 당초 등판일정을 잡아놓지 않은데다, 구대성과 김병현 등 든든한 중간계투진이 버티고 있어 마운드 운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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