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일본이 열광

<8뉴스>

<앵커>

영화 말아톤의 배우 조승우가 출연하는 뮤지컬이죠? '지킬 앤 하이드'가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관중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된 지킬 박사.

선과 악으로 정신이 분열되면서 내면은 제2의 인물 하이드로 변합니다.

주연 조승우를 비롯한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 다채로운 대사, 그리고 격정적인 안무.

천4백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일본 뮤지컬에서는 보기 힘든 역동적인 무대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관객 : 한국 뮤지컬은 처음 봤는데 굉장히 박력 있습니다.대단합니다.]

[관객 : 수준이 높다고 할까요, 별로 기대 안 하고 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조승우를 보기 위해 멀리 지방에서 올라온 팬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관객 : 영화 '말아톤' 보고, 인터넷 동영상으로 조승우 노래 본 뒤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뮤지컬 제작사들도 너도 나도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신춘수/OD뮤지컬 컴퍼니 대표 : 일본에서 평가를 받는다면 아시아 시장 정도는 충분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일본에서만 4편, 중국과 미국에서도 공연 계획이 잇따라 잡혀 있는 등 올 한 해는 한국 뮤지컬의 해외 진출이 두드러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