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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중인 피의자 수갑 찬 채 도주

<8뉴스>

<앵커>

경찰에 구속된 피의자가 수갑을 차고 달아났습니다. 또,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 금품을 뜯어온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압수된 가짜 국가정보원 신분증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29살 손모씨는 이 가짜 신분증과 모형 권총, 그리고 수갑을 갖고 다니며 국정원 직원을 사칭했습니다.

손씨는 지난 1월말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한 카페에서 41살 최모씨를 마약 운반 혐의로 처벌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3백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2명으로부터 7백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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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새벽 3시쯤 경기 하남시 신장동에서 구속중인 피의자 42살 한모씨가 수갑을 찬 채 도주했습니다.

당시 성북서 소속 권모 경위 등 4명은 공범을 잡기 위해 한씨를 동행한 채 잠복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 3명이 자리를 비운 사이 권 경위가 졸았고 한씨는 이 틈을 타 달아났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깜빡 졸았어요. 전날 당직을 하고 그날은 사실 쉬었어야 하는데 욕심을 부렸어요. 그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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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 20분 쯤 서울 지하철 6호선 동묘앞 역 개찰구 부근 공중전화 박스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승객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경찰이 시민들의 접근을 막은 뒤 탐지견과 X레이 검색기로 한 시간 반 정도 수색작업을 했지만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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