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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의 남자', 경제 효과 막대

8천명 고용 창출 효과

<8뉴스>

<앵커>

한국 영화 '왕의 남자'가 무려 8,000명이 넘는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산업에 잠재된 엄청난 경제파급효과를 현실적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3월 5일 현재 관객 1,175만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흥행 1위에 오른 영화 '왕의 남자'.

흥행수입 822억 5천만원, 극장 매점 매출액 338억 8천만원 등 총 1,161억 3천만원을 벌어들여
제작비 65억원 대비 18배의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국민 경제 전체에 미친 파급 효과도 대단했습니다.

왕의 남자의 기록적인 흥행은 영화 산업과 관련 음식료 서비스업에서 8,217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인기 휴대폰인 초콜릿 폰을 126만대 팔았을 때와 맞먹는 효과입니다.

[최종일/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팀장 : 영화산업은 첨단 산업이라는 무선통신기기에 비해 취업 유발 효과가 세 배 가까이 된다. 전략적인 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

또 관련 산업에 미친 생산 유발 효과는 2,27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959억 8,000만원으로 분석됐습니다.

왕의 남자 흥행은 문화적 현상일 뿐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우리 영화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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