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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대표팀 "멕시코 잡는다"

<8뉴스>

<앵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라운드, 우리나라의 상대는 멕시코와 미국으로 결정됐습니다. 대표팀은 1차전에서 격돌하는 멕시코를 잡기 위해 잠수함 투수들을 집중투입합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최강 미국을 꺾은 캐나다의 기세는 하루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멕시코는 1회초 4연속 2루타로 넉 점을 내는 등 타선의 폭발로 초반에 캐나다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멕시코는 캐나다를 9 대 1로 물리치고 2승1패, B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탈락위기에 몰려있던 미국은 캐나다가 큰 점수차로 진 덕분에 내일(11일) 최약체 남아공을 누르면 조 2위로 8강에 오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8강 2라운드에서 멕시코와 개막전, 미국과 2차전을 벌이고 마지막 3차전에서 일본과 다시 만나게됐습니다.

[김인식/야구대표팀감독 : 공격 부분만 볼 때는 캐나다 보다는 멕시코가 우리 투수진들이 막는데 낫지 않나 싶습니다.]

대표팀은 첫 상대인 멕시코를 잡기위해 잠수함 투수들을 집중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멕시코 타선이 변화구에 약점이 있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200년 시드니 올림픽때 미국타선을 침묵시켰던 정대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대현/ 대표팀 투수 : 어제 게임보면서 빨리 게임에서 공을 던져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대표팀은 내일 메이저리그 샌디에고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2라운드 결전의 장 애너하임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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