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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새 강자' 중국이 몰려온다

<8뉴스>

<앵커>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중국 음악가들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내한공연도 잇따르고 있는 중국의 힘을 엿볼 수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본토출신의 피아니스트 윤디 리,

2000년 쇼팽 콩쿠르에서 18살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동으로 알려져 아이작 스턴에게 발탁된 상하이 출신 지안 왕은 이제 세계적인 첼리스트입니다.

중국 음악가들의 내한 리스트에는 개혁 개방 이후 중국 정부 지원으로 눈부시게 성장한 국립 심포니도 포함됐습니다.

[홍승찬/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음악평론가) : 문화적 역량을 가시적으로 보여줌으로 해서 우리가 경제만 대국이 아니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인재를 키워온 결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고...]

피아노와 바이올린 학생만 4천만명이라는 중국의 신세대 음악가들은 중국 본토와 화교권을 중심으로 팝스타를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송현수/유니버설뮤직 클래식마케팅부 부장 : 실력이 가장 우선이겠죠. 뒷받침 할만한 자국내 시장과 중국의 영향력을 염두에 둔 해외의 관심이 맞물린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클래식 음악계에 일고 있는 황사 바람은 경제에 이어 문화예술에서도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중국의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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