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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연쇄 강도' 1시간 반 만에 4곳 털어

<8뉴스>

<앵커>

어제(8일) 새벽 경기도 수원과 용인, 하남에서 1시간 남짓 동안에 편의점 네 곳이 강도를 당했습니다.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편의점.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자가 들어옵니다.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폭행한 다음 돈 통을 들고 사라집니다.

25분 뒤 6km 떨어진 용인시의 편의점.

같은 복장의 남자가 계산대에 뛰어 올라 똑같은 방법으로 돈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첫 번째 강도는 어제 새벽 2시 15분쯤 경기도 수원시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반 만에 용인과 하남의 편의점 네 곳이 잇따라 강도를 당해 1백30여 만 원이 털렸습니다.

[편의점 직원 : 칼로 위협하면서 저보고 (금고를) 열어달라고 하고 제가 열어주니까 전부 들고 나가버렸어요. ]

용의자들은 범행 뒤 곧바로 차를 타고 달아나 또다른 공범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쇄강도 소식을 들은 편의점 직원들은 불안합니다.

[편의점장 : 상당히 불안하죠. 돈이야 다시 벌면 되지만 다치면 목숨도 그렇고, 가족들도...]

경찰은 편의점을 노린 전문 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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