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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희 의원, 사퇴 후 재출마 하나?

<8뉴스>

<앵커>

성추행 파문의 당사자인 최연희 의원. 금배지에 대한 비련을 버릴 수 없다는 걸까요? 사퇴 후 재출마설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 의원의 잠행이 길어지면서 오늘(9일) 한나라당에서는 최의원 거취에 대해 갖가지 관측이 나돌았습니다.

먼저, 의원직 사퇴 후 재출마설.

일단 의원직을 사퇴한 뒤에 7월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재기를 꾀할 것이란 관측인데, 최 의원측은 부인했습니다.

[최연희 의원 비서관 : 그쪽으로 검토되거나 논의된 바는 전혀 없습니다. 의원직 사퇴는 하지 마시라는 격려전화가 좀 많은 편이에요.]

일부에서는 최의원이 당에 서운함을 표시하며 사퇴거부의사를 전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열흘이 넘도록 최의원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거취를 둘러싼 소문만 무성합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최의원이 정계은퇴를 선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성추행이 있었던 식당을 방문조사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김현미/열린우리당 의원 : 한나라당과 이 음식점측에서 사건의 실상을 축소하려 하고 있다라는 의혹을 저희가 갖게 된 것이고 앞으로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 소속의 동해시장등이 최의원 구명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비호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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