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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안전지대' 없다

<8뉴스>

<앵커>

이처럼 성범죄는 바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나 옥상 같은 곳이 특히 위험합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한 여성이 주차를 마치고 계단으로 걸어 갑니다.

잠시 뒤 한 남자가 짐을 뺏어 나오고, 또 다른 남자는 여성을 차에 밀어넣습니다.

어제(7일) 새벽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30대 식당 여주인이 20대 괴한들에게 납치당하는 장면입니다.

괴한들은 인근 주차장에서 이 여성을 성폭행하고 차까지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비원 : 내려올 때도 마찬가지고 이 때도 마찬가지고 전부 고개 숙이고 다니잖아요. 카메라 위치가 어디 있는 지를 전부 알고 들어온 것 같아요.]

경찰은 CCTV에 찍힌 얼굴을 토대로 수배전단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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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저녁.

한 여자아이가 엘리베이터에 타고 뒤따라 한 남학생이 올라탑니다.

겁에 질린 듯 구석으로 숨어 보지만 남학생은 여자 아이를 끌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립니다.

경찰은 초등학교 3학년 최모 양을 아파트 옥상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고등학교 1학년 15살 이모 군을 구속했습니다.

[동네 주민 : 불안하죠. 만약에 제 딸이 그렇다면..정말 상상도 못 할 일들이죠.]

경찰은 이 군이 또 다른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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