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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고설킨 '인맥'…어떻게 알게 됐나?

<8뉴스>

<앵커>

이른바 이해찬 총리의 부산인맥이라고 불리는 이 사람들의 얼히고설킨 관계는, 과연 어떻게 이뤄진 것인지 안정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해찬 총리가 '3.1 골프' 참석자들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2004년 9월 27일.

이 날 이 총리는 골프는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참석자는 모두 8명.

먼저 이기우 차관과 정순택 전 교육문화수석은 고등학교 선후배로, 부산시 부교육감과 교육감, 교육부 기획관리실장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이 차관과 정 전 수석, P 회장의 관계도 각별합니다.

[이기우/교육부 차관 : 제가 잘 아는 분은 P모 회장님하고 정순택 전 교육감님, 그 두 분은 제가 오래전부터 아는 분이니까...]

정 전 수석과 P 회장, K회장과 S회장, Y회장은 모두 부산의 D대학 출신이고, 특히 정 전 수석과 K회장, P회장은 같은 학과 선후배입니다.

또, K회장 등 기업인들은 지역사회에서는 서로 알만한 사람들입니다.

[부산 상공회의소 직원 : 잘 알고 지내죠. 부산 바닥 좁다 보니까..그 정도 큰 회사, 그 급 되면, 서로 잘 알고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 총리를 이 모임에 연결한 것은 이 총리가 교육부 장관 시절 첫 인연을 맺은 뒤, 총리와 비서실장으로 지낸 이기우 차관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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