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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학교 첫 삽…2008년 9월 개교

<8뉴스>

<앵커>

오는 2008년 문을 열게 될 인천 국제학교가 오늘(8일) 첫 삽을 떴습니다. 우리 교육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송도 국제학교가 첫 삽을 떴습니다.

오는 2008년 9월 개교가 목표입니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경제자유구역에 걸맞는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는 기치를 내걸었습니다.

[이환균/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 외국 투자가들의 2세 교육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졌다고 봅니다.]

정원은 2천여 명.

초·중·고 12학년제로 운영되고 유치원도 따로 있습니다.

학생선발과 운영은 미국의 해외 학교 설립기관인 ISS에서 전담합니다.

학교 측은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밀튼 아카데미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선진 교육과정을 전수받을 예정입니다.

[존 워렌/미 밀튼아카데미 교감 : 졸업생들은 세계의 명문대학으로 진학할 것이며, 어떤 분야에서든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고 외국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 국내 학생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하지만 국내 학생들의 비율은 개교 후 5년까지 정원의 30%로 제한되고 5년 뒤에는 10%로 축소됩니다.

여기에 연간 2천만 원의 수업료 때문에 소수를 위한 '귀족학교'라는 지적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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