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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공제회 이사장-Y회장 함께 골프"

이기우 차관 "로비 아니다" 해명

<8뉴스>

<앵커>

교원공제회의 Y제분에 대한 이상한 투자, 그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기우 차관과 Y회장, 그리고 교원공제회의 김평수 이사장이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기우 교육부 차관은 어제(7일)만 해도 2004년 첫 모임 이외에는 Y제분 Y회장과 함께 골프를 더 친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이기우/교육부 차관 : 골프 모임을 했는데 하고 난 뒤에 나머지 분들은 수시로 골프 모임을 해 왔어요. 그 대신에 우리는 못 간 거지요.]

그러나 이 차관은 Y 회장과 두세 차례 골프를 더 친 사실을 오늘 시인했습니다.

특히 김평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도 Y회장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이 차관은 교육부 재직 시절부터 김 이사장과 친한 사이.

이 차관은 Y제분 Y 회장을 이해찬 총리 비서실장으로 일할 당시 알게 됐습니다.

교원공제회가 Y제분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이 차관의 관련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차관은 교원공제회는 지난 해 5월부터 이미 Y제분 주식을 집중 매입했고 골프를 친 시기는 9월 이후이기 때문에 둘 사이의 관련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골프비용은 Y회장이 아닌 다른 사람이 냈다고 밝혀 Y제분으로부터의 로비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전찬구/교육부 정책홍보담당관 : 라운딩한 적은 있으나 계산은 Y회장이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이 차관과 김 이사장이 직접 돈을 낸 것도 아니어서 골프 접대를 받은 것은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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