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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회장은 총리 후원자"

<8뉴스>

<앵커>

이기우 차관은 오늘(7일) 해명에서 Y 회장은 1년 반 전부터 이 총리와 골프를 치며 친분을 쌓은 후원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총리와 Y회장, 그리고 이기우 차관 이 복잡한 관계들이 의혹에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기우 교육부 차관은 이해찬 총리가 Y 회장과 처음 골프를 친 것이 1년 반 전부터라고 말했습니다.

[이기우/교육부 차관 : 2004년 9월인지 10월인지 모르겠지만 그 때 한 번 가셨을 때 골프를 같이 했습니다.]

당초 2004년 모임에는 모 건설업체의 P회장과 정순택 전 부산시 교육청 교육감, K 부산상공회의소 전 회장, 그리고 이 총리와 이 차관 등 5명이 참석하기로 했었는데 4명씩 2개조를 만들려다 보니 Y 회장이 초청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 회장 등 부산의 지역 유지들은 이후에도 꾸준히 골프 모임을 열면서 이 총리를 초청하겠다는 뜻을 총리 측에 수차례 전해왔다고 이 차관은 밝혔습니다.

지난 해에는 Y 회장 등 골프멤버들이 총리공관을 방문해 식사 대접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차관은 Y 회장을 이 총리의 후원자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기우/교육부 차관 : Y모 회장님은 전부터 총리님 후원자의 한 사람으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그렇게 알았습니다.]

이 총리와 Y회장의 관계가 18개월 가까이 지속됐고, 골프장과 공관에서 만남이 계속 이어졌다는 점에서 단순 후원 관계에 의문 부호가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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