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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회장 참석 여부, 왜 거짓말 했나?

<8뉴스>

<앵커>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석연치 않은 점이 남습니다. 참석자들은 당초 한 기업인의 참석사실을 하나같이 숨겼는데, 뭔가 있었기 때문 아니겠느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의혹의 핵심은 골프모임에 참석한 Y제분 Y회장에게 집중됩니다.

처음 파문이 불거진 뒤 골프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Y회장은 없었다고 거짓말을 하다, 참석 사실이 드러나자 뒤늦게 시인했습니다.

[이기우/교육부 차관 : 친분있는 분이 누구냐...하다 보니 3분이 들어온 겁니다. 거기에 Y모 회장님이 같이 하게 된거죠.]

왜 Y회장의 참석 사실을 숨기려 했을까?

Y회장은 2002년 2백억대 주가조작 혐의로 실형을 살았습니다.

지난 2004년 총선 직전에는 장남 명의로 이 총리에게 정치자금 4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Y제분은 골프모임 다음날 가격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게 돼 있었습니다.

이기우 차관은 청탁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그렇다면 왜 당사자들이 말을 바꿔가며 Y회장의 참석사실을 숨기려 했는지, 명확히 해명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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