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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집트 정상회담…"IT 허브 지원"

<8뉴스>

<앵커>

아프리카는 거리뿐 아니라 외교적 관계에 있어서도 그동안 우리에게 먼 대륙이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7일)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역시 카이로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24년만에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이 아랍권의 맹주인 이집트를 방문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집트가 향후 아프리카의 IT허브국가로 자리잡을 수있도록 정보통신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이집트의 에너지 개발사업과 대형건설·플랜트 분야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 : 각종 대형 인프라 건설, 플랜트 수출 수주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는 세일즈 외교의 뜻도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집트 국영 TV방송과 인터뷰에선 아프리카에 대한 정부개발원조를 지금의 세배규모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대통령은 한국 외교의 불모지였던 아프리카 순방을 통해 참여정부의 외교 지평을 다변화함으로써 유엔 사무총장 선거를 앞두고 국제사회의 지지기반을 보다 확고히 다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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