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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인사들 '함구'로 일관…의혹 증폭

<8뉴스>

<앵커>

해명에 나선 이기우 교육부 차관과는 달리 이 총리와 함께 골프를 쳤던 부산지역 인사들은 하나같이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3.1절 골프 파동 6일째.

이 모임에 참석한 부산지역 인사는 모두 7명으로 기업인 5명 교육계 인사 2명입니다.

하지만 모두 말이라도 맞춘 듯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총리의 후원자로 알려진 한 기업인은 계속 자리를 비웠습니다.

[모 기업 직원 : (회장님은) 출장중이십니다. (출장중이라고요?) 예.]

취재에도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 기업 이사 : 영업에 지장을 받아서는 안되잖아요. 그러니까 철수를 해 주세요.]

다른 기업인이 운영하는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 관계자들은 언론과의 접촉을 철저하게 피했습니다.

[모 기업 이사 : 기업하면서 사업 잘 되도록 북돋아 줘야지 뭐 우리한테 자꾸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측은 3.1절 골프 당시의 상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인섭/부산아시아드 컨트리클럽 사장 : 저도 우리 고객들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반드시 지켜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모임 당사자들이 계속 침묵을 지키면서 실체적 진실에 대한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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