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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안영학, 한반도 대표선수 꿈 키워

<8뉴스>

<앵커>

대표선수로는 처음으로 K리그에서 뛰게된 조총련계 안영학 선수가 아드보카트호의 앙골라 전에 반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월드컵 대표가 될 수는 없겠지만 남북단일팀이 이뤄지면 꼭 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조총련계 북한 선수로 북한 축구대표팀은 물론 일본 J리그에서도 활약했던 안영학 선수.

올 시즌부터 부산 아이파크 소속으로 K리그에서 뛰는 안 선수는 오늘(5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일 한국팀의 앙골라 경기를 인상적으로 봤다고 밝혔습니다.

몇 년 전보다 패스가 정교해졌다는 관전평도 곁들였습니다.

[안영학/부산 아이파크 : 게임을 창조하는 능력이 상당히 올라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안 선수는 특히 자신도 '아드보카트호' 같은 팀에서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거기서 뛸 수 있으면 한국대표팀은 못 되지만 코리아대표팀이라도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안 선수는 국적 문제로 한국대표팀에서 뛰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입국 기자회견에 이어 거듭 남북단일팀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한반도 대표'의 꿈을 키워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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