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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희 의원 사퇴하나 안하나?

외부와 연락 두절

<8뉴스>

<앵커>

이해찬 총리의 골프파문에 가려서인지 성추행 파문의 당사자인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은 아직까지도 분명한 거취 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평창동의 최연희 의원의 집입니다.

파문이 인 뒤로 최 의원은 집을 떠나, 가족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부인은 말합니다.

[최연희 의원 부인 : 저도 잘 몰라요, 머리 좀 식히고 오겠다고 나간 뒤로는 아무런 전화가 없으니까요.]

지역구의 최 의원 사무실 역시 이렇게 일주일이 지났지만, 최 의원은 의원직 사퇴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탈당에 이어 바로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어긋난 행보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최 의원을 겨냥한 공세를 재개했습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 실정법을 위반한 최연희 의원은 전화연락이 안된다며 보호하면서 사과까지 한 총리에게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는 것은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듭니다.]

한나라당은 최 의원 문제가 계속되는데 우려하면서도 사퇴를 압박할 마땅한 수단이 없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 의원은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며 사퇴여부에 대한 최종결심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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