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탱크로리 전복' 고속도로 진입 1시간 통제

<8뉴스>

<앵커>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대형 유조차가 큰 사고를 냈습니다.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8대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보도에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진입로에 24톤 탱크로리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앞바퀴는 완전히 떨어져 나갔고, 운전석도 찌그러져 차량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주위에는 사고차량에서 흘러나온 기름과 차량 파편들로 가득합니다.

사고는 고무원료로 쓰이는 액체화물을 싣고 2차선으로 달리던 탱크로리가 1차선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목격자 : 우리가 좌회전 신호대기 중인데, 꽝꽝꽝하고 우리차를 부딪힌 후에 (가드레일을) 들이받더라고요.]

탱크로리는 차량 8대를 추돌한 뒤 50m 앞 고속도로 진입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을 말해주듯 가드레일이 이처럼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습니다.

경찰은 탱크로리의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운전자 : 브레이크 파열로 브레이크가 갑자기 안 되더라고요.]

이 사고로 고속도로 진입이 한 시간 동안 전면통제됐으며 신복로터리 일대가 3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