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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뉴욕을 적셨다"…5천여 관중 열광

<8뉴스>

<앵커>

오늘(3일) 두 명의 한국인이 뉴욕을 적셨습니다. 세계인의 애도 속에 세상을 떠난 백남준 씨와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가수 비.

먼저 미국 무대로 성공적인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가수 비의 공연 소식부터 박성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비의 맨해튼 상륙은 객석을 가득 메운 5천여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로 시작됐습니다.

R&B와 힙합 리듬에 맞춘 강렬하고 현란한 비의 율동과 노래에 객석과 무대의 경계는 사라졌습니다.

비의 공연을 보러 태평양을 건너온 일본 팬들.

[하나코/일본팬 : 비가 미국서 성공할 거라 확신하고 그 날을 고대합니다.]

음악채널 MTV를 통해 비를 보고 공연장을 찾은 미국팬도 적지 않았습니다.

[마크/미국팬 : 너무 감동적이었고 우리는 함께 울었습니다.]

[앨런/미국팬 : 비가 영어공부 열심히 한다고 들었는데 미국서 훌륭한 음반을 낼 수 있을 겁니다.]

비는 'to you' 라는 마지막 곡에 앞서 팬들에게 다짐했습니다.

[약속합니다.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시아 가수로서 미국에서 성공한 첫번째 가수가 되고 싶다는 비의 꿈은 이제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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