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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서울대 수의대·미즈메디 현장 조사

논문 공동 저자 소환 대비용

<8뉴스>

<앵커>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21일) 서울대 수의대와 미즈메디 병원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다음 주에 시작될 논문 공동 저자들의 소환에 대비하는 사전 작업으로 보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줄기세포 특별 수사팀이 의혹의 현장에 직접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 수사팀 검사 9명과 수사관 등 10여 명은 서울대 수의대 연구실과 미즈 메디 병원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홍만표/서울지검 특수 3부장 : 연구기기와 그 상태를 확인하러 왔습니다.]

서울대에서는 양일석 수의대 학장의 안내로 서울대 본관의 줄기세포 연구실과 동물 실험실 등을 조사했습니다.

이를 통해 줄기세포 배양의 각 단계와 실험 도구, 연구원의 역할 등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가건물 실험실 현장조사를 통해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오염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미즈메디 병원에 대한 현장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줄기세포 연구실은 물론 줄기세포 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직접 조사했습니다.

수사팀의 간부는 "현장 확인은 기초조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오늘(21일)도 서울대와 미즈메디 연구원 4~5명을 조사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핵심 연구원들과 논문 공저자를 본격적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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