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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경 밝아졌다

서울 성곽에 야간 조명 설치

<8뉴스>

<앵커>

서울의 밤이 계속 훤해집니다. 빛의 거리에 이어서 이번에는 문화재인 서울 성곽에 야간조명이 켜졌습니다.

더욱 볼만해진 서울의 야경,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10호인 서울 성곽.

거친 돌담을 따라 바닥에서 환하게 솟는 252개의 불빛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종로구 와룡동 혜화문에서 숙정문까지 길이 1km의 성곽이 마치 흰띠를 두른 듯합니다.

[김선임/서울 성북동 : 불이 없을 때는 그냥 지나쳤는데 이렇게 환하게 비추니까 돌도 한번 더 보게 되는 것 같아 좋아요.]

오는 2008년까지 18.1km에 이르는 성곽 전체에 조명이 설치될 예정이어서 서울에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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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 상징물인 남산타워.

지난 달 30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밤이면 환상적인 오색 조명을 쏟아냅니다.

시차를 두고 변하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겨울 밤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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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문 안에서도 다양한 조명이 제 밝기를 뽐냅니다.

웅장하면서도 친근한 빛으로 꾸며진 숭례문을 비롯해 광화문과 서울광장, 세종로 등에는 연중 화려한 야경이 펼쳐지게 됩니다.

16개 한강 교량도 다양한 불빛으로 서울의 밤을 밝힙니다.

올해 말까지 한강 다리 두 곳과 시립 박물관 등 공공 기관에 야간 조명을 확충할 계획이어서, 서울의 밤은 점점 화려함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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