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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타이어 펑크' 빈번…대형사고 부른다

<8뉴스>

<앵커>

지난 5년간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터져 일어난 사고가 무려 1천 5백건에 달하고 있는데, 오늘(20일) 사고도 이런 경우였습니다.

남달구 기자가 사고 원인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20일) 사고는 달리던 트럭의 앞 타이어가 터지면서 일어났습니다.

중심을 잃은 트럭은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현장 목격 119 신고자 : 트럭이 펑크가 나 뒤집혀서 고속도로가 전부 불입니다. (불입니까?) 예.]

지난 해 11월, 대구 달성 2터널 안에서 발생한 미사일 운반차량 폭발 사고도 타이어가 터진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터져 일어난 교통사고는 1천 5백여 건에 6백5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타이어로 인한 사고는 사망자 비율이 11.5%로, 전체 교통사고 발생시 사망률 1.8%에 비해 6배 이상 높습니다.

[송운범/태원정비사 대표 : 보통 타이어는 6만에서 7만km정도 타는데 4년 주기로 보기에는 깨끗하더라도 갈아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과적도 한 원인입니다.

사고차량은 18리터 들이 시너통과 15리터 짜리 페인트통 4백여 개를 싣고 달렸습니다.

통 무게가 약 5톤.

2.5톤 트럭에 배나 더 실어 낡은 타이어가 견디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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