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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미래 크게 불안해 해

2, 30대 설문조사 결과

<8뉴스>

<앵커>

취업난 속에 방치된 20대, 벌써 노후를 걱정하는 30대. 저희 8시뉴스는 지난 일주일 동안 우리사회 이른바 2030 세대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오늘(27일) 마지막 순서는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역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득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2,30대에게 다가올 미래의 경제적 삶에 대해 얼마나 걱정되냐고 물었습니다.

열명 가운데 여덞명 이상이 불안하다고 대답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민갈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네명 이상이 갈 수만 있으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20대 대학생들의 75%는 대학이 학문 보다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시기라고 대답했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국영기업체-정부-외국계 기업-대기업-중소기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수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경향이 압도적으로 컸습니다.

졸업 후 취업하기까지 보통 반년에서 일년은 걸릴 것으로 각오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한 20대도 직장을 옮기고 싶다는 대답이 75%에 달했습니다.

노후 대비에 바쁜 30대.

70% 정도가 예순살 넘어까지 일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쉰살까지만 일할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노후대책으로는 저축과 연금, 부동산,주식 투자 순이었지만 자녀에 의존할 생각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 교육비는 경제 능력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지출하겠다고 대답했지만 수입의 3분의 1 이상을 아이들 교육에 쏟아 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전국의 2, 30대 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4.4%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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