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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예술 접하는 상설무대

<8뉴스>

<앵커>

문화소식입니다. 공연을 즐기려고 해도 좀 어려울 것 같고, 또 비용이 부담이어서 망설이는분들이 있습니다. 연중 내내 이어지는 상설 공연을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김수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바탕 판굿에 우리 가락과 몸짓이 녹아들었습니다.

정동극장이 8년째 날마다 열고 있는 이 공연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나탈리 얀/러시아 : 흥미롭고, 색채감이 뛰어납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츠지무라 유키코/일본 : 정말 근사합니다. 소름이 돋을 정도였어요.]

난타와 점프 등 대사가 없는 퍼포먼스들도 상설 공연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요일별로 상설무대를 차별화한 국립국악원에서는 화요일에는 무형문화재 보유급 명인들이, 목요일에는 젊은 국악인들이 무대에 섭니다.

초보자들을 위한 토요 상설무대는 벌써 2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클래식 공연을 주로 하는 예술의 전당에서는 주부와 학생들을 위한 월례 음악회가 인깁니다.

[손미정/예술의전당 음악기획팀 : 저변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고요. 이런 공연들을 통해 다음 공연을 위한 레퍼토리를 확대하는 기회가 되죠.]

이런 상설공연들은 가격이 저렴하고 해설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각 공연장을 대표하는 상설 공연들은 관객층의 폭을 넓히면서 문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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