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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줄기세포 허브 '흔들림 없다'

외국 연구소 공동연구 참여 의사 속속 밝혀

<8뉴스>

<앵커>

외국 연구소들이 황우석 교수팀과의 공동연구에 참여할 뜻을 속속, 밝혀오고 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세계줄기세포 허브의 차질은 없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황우석 교수는 오늘(26일)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격려와 지원 속에 연구팀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팀의 대변인 격인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는 현재 줄기세포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연구기관들과 접촉차 미국을 방문중입니다.

안교수는 연구팀과 통화에서 "외국 기관들과의 접촉이 성과가 있었다며 다음주에 귀국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교수의 개인 메일에도 외국 학자들과 연구기관들의 격려 글이 쇄도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습니다.

황 교수의 사과문 발표 이후 첫 주말인 오늘(26일), 황교수팀 연구원들은 여느 주말처럼 이른 새벽부터 다시 연구실에 모였습니다.

[정연우 연구원/서울대 수의대 : 걱정들 많이 하시는데요. 저희는 신경쓰지 않고 연구에만 매진하겠습니다.]

지방 모처에서 심신을 추스르고 있는 황 교수는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은 채 전화로 연구실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병천 교수/서울대 수의대 : 연구원들 잘 있느냐? 잘 챙겨주라는 말 하셨습니다. 여러 단계에서 결정할 게 많은데 교수님 빈자리가 너무 크네요.]

황 교수의 기자회견 이후 난자 기증 의사를 밝힌 여성이 700명에 이르는 등 황 교수 지원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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