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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단오제' 세계 문화 유산 선정

종묘·판소리에 이어 세번째…보조금과 전문가 지원 받게돼

<8뉴스>

<앵커>

우리나라 무형 문화재인 '강릉 단오제'가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종묘와 판소리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농악과 가면극, 민속 놀이가 함께 어울려 펼쳐지는 강릉 단오제는 고대 부족 국가인 동예의 제천 의식에서 비롯됐습니다.

1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고유의 민속 축제를 이제부터 세계인이 같이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18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네스코 심사위원단은 오늘(25일) 우리나라 단오제를 비롯한 전세계 43개 무형 유산을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했습니다.

[아이/베냉 대사, 유네스코 심사위원 : 단오는 유네스코 무형 문화 유산의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걸작입니다.]

단오제는 이에따라 유네스코로부터 보조금과 전문가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 유산' 제도는 인류 역사에서 차지하는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인식해 지난 2001년 도입한 제도입니다.

우리나라는 앞서 지난 2001년에 종묘와 종묘 제례악, 그리고 2003년에는 판소리가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선정됐습니다.

단오제의 유네스코 문화 유산 지정은 우리 전통 문화의 가치를 세계인들에게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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