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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권역별 '균형 개발'

<8뉴스>

<앵커>

인구 억제와 함께 수도권 발전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서울 중심의 개발에서 벗어나 수도권 을 여러 권역으로 나눠 균형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어서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과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로 출근하는 비율이 20%를 넘습니다.

서울이 정치, 경제 중심지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런 서울 중심의 1극 체제를 수도권의 10개 도시권으로 나눠 권역별로 중심 도시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을 거치지 않고도 권역별 중심 도시끼리 오갈 수 있게 순환형으로 교통망을 건설할 방침입니다.

전철도 크게 늘어나 수송 분담률은 2020년까지 지금의 배인 40%로 높아집니다.

택지 개발 개념도 바뀝니다.

그동안은 서울 인접 지역부터 개발해 왔지만, 앞으로는 고속 교통수단이 연결되는 수도권 외곽 지역을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 육성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지역 특성에 따라 서울은 금융 중심지로, 수원과 인천은 첨단산업과 국제물류 벨트, 경기 북부는 남북교류 중심, 경기 남부는 항만물류 벨트 등으로 개발됩니다.

또 수도권 안에서 개발이 더딘 지역은 내년 2분기부터 '정비발전지구'로 지정해 규제를 덜 받게 해줄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수도권정비계획이 확정되면 다른 사업에 우선해 예산을 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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