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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개각은 내년 초에나"

<8뉴스>

<앵커>

중동 순방길에 오른 이해찬 총리가 개각 시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이나 총리가 이용할, 전용기를 도입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 5개 나라 순방 길에 오른 이해찬 총리가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총리는 "개각은 연초나 7월에 하는 것으로 기조가 잡혀 있다"면서, "이번 개각은 정기 국회가 끝나고 내년 초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정기 국회가 올해 안에 원만하게 마무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개각부터는 국무위원들도 국회의 인사 청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임명은 청문 절차가 끝난 뒤인 2월로 넘어가게 됩니다.

2월 하순에 돌아오는 노 대통령 취임 3돌을 맞아 모양새 좋게 내각의 면모를 일신하자는 구상입니다.

개각의 폭은 당으로 돌아가는 정동영, 김근태 장관에다 내년 지방 선거에 출마하려는 장관들까지 포함해 7~8명이 교체되는 중폭은 될 것이란 예측이 유력합니다.

이 총리는 또, 대통령이나 총리, 외교부 장관까지 이용하는 전용기를 다음 정권이 들어서는 2008년에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관들도 전용기를 타고 다니는 외국의 사례를 들어, 업무의 효율성과 국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용기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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