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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 타임 맹활약

박지성, 소속 팀 완승 이끌어

<8뉴스>

<앵커>

한국-이란전에서 뛰었던 박지성 선수가 영국에 돌아가자 마자 원정경기에 나섰는데, 피곤하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90분을 모두 뛰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종희 기자입니다.

<기자>

뛰어난 체력과 폭발적인 돌파.

맨체스터의 코리안 특급 박지성이 또 한번 펄펄 날았습니다.

살 얼음판 같던 0-0 균형도 부지런한 박지성의 발끝에서 깨졌습니다.

전반 40분 박지성은 중앙을 치고 들어가다가 루니에게 송곳처럼 연결했고, 루니는 강력한 돌파로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리며 박지성의 패스에 화답했습니다.

후반 25분에는 골과 다름없는 완벽한 기회도 있었습니다.

박지성은 절묘한 페인팅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수비수 발에 걸렸습니다.

박지성의 플레이는 상대에게 집중마크의 대상이었습니다.

비록 골은 넣지 못했지만 현지 언론은 박지성의 눈부신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현지 중계 캐스터 : 대단한 힘입니다. 체력도 능력도 훌륭합니다. 한국에서 돌아온 지 36시간 밖에 되지 않은 선수입니다.]

맨체스터는 반 니스텔루이와 로시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선더랜드를 3-1로 꺾고 리그 3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으로 팀의 중심에 한 걸음 다가선 박지성은, 오는 23일 부상에서 돌아온 이영표와 프리미어리그 사상 처음으로 태극전사 맞대결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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