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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LPGA, 미셸 위. 박지은 부진

미셸 위, 막판 뒤집기 노려

<8뉴스>

<앵커>

어제(15일)는 잘했던 천재골프소녀 미셸 위가 오늘은 좀 부진했습니다. 특히, 선두에 나섰던 박지은 선수는 불운이 겹치면서 순위가 크게 밀렸습니다.

미국 팜데저트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위기는 미셸 위에게 먼저 다가왔습니다.

파 5, 3번홀에서 짧은 파 퍼팅을 놓친데 이어 보기 퍼팅마저 빗나가 순식간에 두타를 잃었습니다.

이후 다행히 평상심을 되찾아 4개의 버디를 낚아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면서 막판 뒤집기를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미셀위 : 잘하면 될 것 같아요. 열심히 치고 빠따가 좀 쑥쑥 들어가면 잘 될 것 같아요.]

[크리스/갤러리 : 훌륭합니다, 잘 치지 않아요? 정말 굉장합니다.]

오늘 박지은에게 파 3 8번홀은 악몽이었습니다.

티샷한 공이 그린 왼쪽 돌더미에 떨어졌고, 두번째 샷은 허공을 가른데 이어 세번째 샷도 뒷땅을 치면서 공이 덤불 속에 처박힙니다.

'언플레이어 블'을 선언하고 다섯타째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지만 치명적인 쿼드 러플 보기를 범했습니다.

순위는 순식간에 공동 10위로 떨어졌습니다.

[박지은 : 일곱개를 쳤는데요. 숏홀에서 일곱개를 친, 마지막으로 친 기억은 잘 없는데...]

아니카 소렌스탐이 합계 1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박희정은 11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오늘도 4천4백여 명의 갤러리 가운데 천명 이상이 미셀 위를 따라붙는 등 프로골퍼 미셀위의 인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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