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토종 '신무기' 국감서 첫 선 보였다

2008년쯤 실전에 투입될 듯

<앵커>

토종 기술로 제작된 이런 미래형 무기들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어뢰를 하늘로 쏘아 올리고, 또 장갑차가 움직이는 도중에 포탄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장거리 대잠어뢰가 시험 비행을 성공리에 마칩니다.

한국형 구축함에 장착돼, 최대 20킬로미터 안에 있는 적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신무기입니다.

어뢰를 바다 밑이 아닌,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쏘아 올리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세계에서 두번째입니다.

[박복선/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 360도 어느 방향이든지 쉽게 발사가 용이하고요, 또 하나 갑판 밑에 장착됨으로써 생존성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역시 토종기술로 만든 우리 육군의 차기 장갑차입니다.

40㎜ 주포에서 포탄을 연신 뿜어대고, 10발의 연막탄을 발사해 하늘에 시커먼 구름을 만들어냅니다.

재빠른 좌우 이동과 360도 제자리 회전까지, 움직임이 자유자재입니다.

[보통 장갑차는 알루미늄으로 돼 있는데, (이 장갑차는) 알루미늄하고 세라믹, 복합소재로 (만들어졌다.)]

어제(29일) 국방과학연구소 국정감사에서 첫 선을 보인 이들 토종 신무기들은 오는 2008년쯤 실전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