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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힐러리' 바람잡기?

미국에선 여성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새 드라마가 방송되기 시작했는데, 차기 미국의 여성 대통령에 대한 관심을 끌면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대통령을 대신해 세 아이를 둔 여성 부통령이 자리를 승계한 뒤에 겪는 에피소드를 다뤘습니다.

여성이 대통령을 하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오는 2008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대통령 당선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심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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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생활 방식을 지키고 있는 아프리카 부족, 부시맨들이 삶의 터전을 잃게 됐습니다.

보츠와나 정부는 당초 영구 거주 보장을 약속했던 칼라하리 사막의 동물 보호구역에서 2백여 명의 부시맨들을 강제로 이주시켰습니다.

이주 정책에 따라 캠프에 수용된 부시맨들 상당수가 중병을 얻었습니다.

보츠와나 당국은 부시맨들이 기르는 양떼에서 발견된 질병이 인간에게도 치명적이라고 이유를 댔지만, 진짜 이유는 부시맨 거주지역에 다이아몬드가 많이 묻혀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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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로빈슨크루소 섬에서 우리 돈으로 10조 원 어치가 넘는 엄청난 양의 전설적인 보물이 발견됐다는 탐험가들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보물 소유권을 둘러싸고 지금 탐험가들과 정부 간의 공방이 한창입니다.

직접 만든 로봇으로 보물을 발견했다는 이 탐험가들은, 정부가 보물의 절반을 주지 않으면 보물 위치를 말해 줄 수 없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이 로빈슨크루소 섬은 18세기 당시 태평양을 무대로 활동했던 해적선들의 피난처로 이용됐는데 그동안 많은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왔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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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닌 곰과 입맞춤을 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캐나다의 한 동물원에서 "곰과 키스해 보기" 라는 이색행사를 열었습니다.

무섭지도 않은지, 호기심에 밀려드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키스해주느라 이 갈색 곰은 하루가 짧을 지경입니다.

동물보호단체는 길들여진 곰이라도 언제 사람 얼굴을 공격할 지 모른다며 너무 위험하고 멍청한 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동물원 측은 곰이 워낙 순하게 길들여진데다 사람과 키스할 때 혀부터 길게 내밀도록 맹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불상사는 없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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