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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규씨 "대북사업 계속 참여하겠다"

단독 대북사업 추진설은 일축

<앵커>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이 미국 LA에서 앞으로 계속 대북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윤규씨의 사퇴 이후 북한이 금강산 관광객 수를 줄이고 또 다른 업체에 개성관광을 제의하더니 정부가 또 중재에 나서고, 다시 김씨가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오동헌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평통 자문회의 부의장 자격으로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고 있는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은 힘이 닿는 한 대북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윤규/전 현대아산 부회장 : 대북사업은 제가 힘이 되고 필요로 한다면 해야 된다고 봅니다. 어느 누구 개인의 사업이 아닌 민족, 국가적 사업입니다.]

김 전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대북 사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 북측과 연결시켜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롯데측에 개성관광 사업권을 제의한 것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면서, 자신의 단독 대북사업 추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자신의 사퇴 이후 현대아산과 북측의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는 남북 경협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은 대북사업이 활성화되면 그만큼 국방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대북사업이 일방적인 퍼주기라는 견해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편집자 주:  김윤규씨는 현직 현대아산 부회장입니다.  이 기사에서 '전 현대아산 부회장'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만, 이는 특파원의 착오였음이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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