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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여객기 피랍…인질극 벌여

승객과 승무원 25명을 태우고 가던 콜롬비아 여객기가 지금 납치됐습니다.

42살, 22살 난 부자지간으로 알려진 납치범들은 비행기를 납치해 원래 목적지인 보고타에 착륙시킨 뒤, 여성 5명과 어린이 2명만 풀어준 채 인질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객기 안에는 현재 국회의원을 포함해 승객 13명과 승무원 5명이 남아 있습니다.

납치범들은 일단 가톨릭교회 관계자와 인권단체 대표 등을 만나게 해 달라고 밝혔는데, 당국은 좀 더 정확한 요구사항을 알기 위해 교신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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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나무꾼을 찾아라, 독일에서는 지금 통나무 자르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기톱과 재래식 톱, 도끼 부문으로 나뉘어서 참가하는데 나무를 눕히든 세우든 상관없이 빠른 시간 안에 통나무를 정해진 모양으로 잘라내는 경기입니다.

11개 나라에서 40명의 도전자가 몰려들었습니다.

단단한 통나무도 톱이 오갈 때마다 무 썰리듯 얇게 잘려 나가고 모진 도끼질에 잘게 부서집니다.

참가자들은 나무 자르는 힘과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서 평소에 장작도 패고 가구도 만들며 집에서부터 훈련해 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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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최근 신사의 에티켓을 가르치는 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진정한 신사가 점점 줄어드는 걸 안타깝게 생각한 사람들이 설립한 학교로, 19세 이상의 젊은 남성들을 집중 훈련시켜 멋진 신사로 만드는 게 교육 목표입니다.

학생들은 사흘 동안 신사다운 언행과 에티켓은 물론이고 포도주 마시기와 체스 두기, 옷 입는 법과 피부 가꾸기까지 배우게 됩니다.

이렇게 세련된 신사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비용은 하루동안 약 백20만원 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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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이어 노르웨이에서도 술을 좀 적게 마시자며 정부가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노르웨이에선 주류 판매업을 국영화해서 맥주보다 도수가 센 술은 꼭 이 업체를 통해서만 수입,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술 파는 가게는 문을 늦게 열고 일찍 닫도록 했고 광고조차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선거일 같은 특정한 날에는 맥주와 와인을 빼고는 어떤 술도 팔지 못하게 아예 법으로 정해 버렸습니다.

애주가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르웨이 정부는 건강을 위해서라며 국민들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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