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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멕시코, '전략적 경제 동반자'로

노대통령-폭스대통령 정상회담

<앵커>

멕시코를 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폭스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간 교역확대를 위해 이른 시일내에 전략적 경제보완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멕시코 방문 이틀째를 맞아 노무현 대통령은 조국기념탑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노 대통령은 국빈자격으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폭스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세계 10위권의 중견경제국가간의 교역확대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전략적 경제보완 협정을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문제는 양자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어떻게 잘 결합시켜서 그것을 더 훌륭한 경쟁력의 요소로 만들어내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략적 경제보완협정은 FTA, 즉 자유무역협정보다 한단계 낮은 수준의 경제협력방안으로 우리나라는 아직 체결한 나라가 없습니다.

[폭스/멕시코 대통령 : 전략적 경제보완협정은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입니다.]

두 정상은 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증설에 반대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지역 대표성을 확보하도록 유엔을 개혁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멕시코 경제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멕시코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한국의 첨단기술을 결합하는 상호 보완적 경제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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