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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가장 살기좋은 나라 '1위'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유엔개발계획이 5년 연속으로 노르웨이를 1위로 꼽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아이슬란드와 호주, 룩셈부르크, 캐나다 순이었고 가장 살기 안 좋은 나라는 아프리카의 니제르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소득과 교육수준, 평균수명 등을 따져서 '인간적인 삶'의 수준을 종합 평가한 결과인데, 조사대상 백77개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난 해와 같은 28위에 머물렀습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11위로 가장 점수가 높았고, 북한과 이라크는 자료가 부족해 평가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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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금 유럽에선 운전자들이 조금이라도 싼 휘발유를 찾는 국경을 넘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기름이 반값인 러시아 서부로, 독일 사람들은 체코로 넘어가 주유를 하고 있습니다.

아예 하루에도 몇 번씩 양국을 넘나들며 기름 장사에 나선 사람도 있고, 국경엔 매일 수백 대의 차량이 줄지어 대기합니다.

1주일에 두세 번, 한 번에 10시간씩 기다리는 고생이지만 모두들 기름만 싸게 살 수 있다면 마땅히 감수하겠다는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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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복면한 남자 2명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흰색 가루를 뿌리며 공격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차를 타고 학교와 유치원 밀집 지역을 지나던 이들은 호스를 이용해 흰색 가루를 마구 뿌린 뒤 달아났습니다.

학생 66명이 현기증과 눈이 따가운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문제의 흰색가루가 불을 끄는 분말소화기에 든 약제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또 왜 공격했는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학부모들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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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의 한 초등학교는 올해 신입생이 단 1명 뿐이라고 합니다.

그야말로 선생님들의 각별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말을 타고 등교한 이 어린이는 하루종일 모든 선생님들의 관심어린 눈빛 속에 학교생활을 합니다.

교실과 도서관, 컴퓨터실 등 학교의 모든 시설도 개인용인 셈이고, 선생님들은 유일한 제자가 외로워하지 않도록 놀이 친구도 해줍니다.

이 학교 교장은 배정받은 예산을 모두 이 아이를 위해 쓸 것이라면서, 1명이라도 잘 가르쳐 나라의 큰 인물로 키워내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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