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여객선 운항 전면 중단

<8뉴스>

<앵커>

이번에는 남해안 일대를 연결해서 지금 상황을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제주를 연결합니다. 송종훈 기자! (네, 제주입니다.) 바람이 많이 거세졌습니까?

<기자>

오후 들면서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태풍 '나비'가 제주를 향해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오전 한 때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 지역에 초속 25미터의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5일) 아침 9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제주도 앞 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각각 발효됐습니다.

오후 2시 반에는 제주 육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도 내 크고 작은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3천5백여 척이 긴급 피항해 있습니다.

여객선의 운항도 중단되고 있습니다.

제주를 연결하는 6개 노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 항공편은 모두 정상운항됐습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공무원 전원비상근무령을 내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