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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신의 손'은 반칙" 시인

월드컵 경기에서 반칙으로 골을 넣었다, 축구 천재 마라도나가 자신이 진행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마라도나는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4강전에서 이른바 '신의 손'골로 불렸던 자신의 골이 사실 의도적인 핸들링 반칙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마라도나는 당시 자신이 상대편 영국 골키퍼보다 훨씬 키가 작아 헤딩에 실패하자 공에 살짝 손을 댔으며, 동료들도 이 반칙 사실을 다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20년 가까이 늦어진 마라도나의 양심선언, 당시 경기에서 패한 영국 선수들만 분통이 터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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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소만한 커다란 참치가 뉴질랜드에서 여러마리 잡혔습니다.

낚시꾼이 잡은 가장 큰 물고기로 세계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거대한 이 참치의 무게는 2백68kg으로 낚시에 나섰던 평범한 회사원 마이클 헤이즈 씨가 낚아올린 것입니다.

끌어올리는 데만 두 시간, 배에 싣고 오는 데도 무척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무게가 2백kg 이상 나가는 참치 3마리도 추가로 잡아올린 이 행운의 주인공은, 세계 기록도 세우고 참치도 원없이 먹을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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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괴질에 발암물질이 든 민물고기.

중국에서는 지금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돼지 연쇄상구균이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중국의 경제특구 선전시를 비롯해 광둥성의 4개 지역에서 또다시 감염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2명이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잉어와 붕어, 쏘가리 등 중국산 민물고기에서도 발암물질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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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 하늘을 한 번 날아보자, 국제 멀리날기 대회인 '버드맨 경연대회'가 영국에서 열렸습니다.

9미터를 넘지않는 날개를 붙이고 바다를 향해 점프해 날아오르는 경기입니다.

백 미터를 날아가는 사람에게 4천5백만원 정도의 상금이 걸려있지만 이제껏 대회가 27번 열릴 동안 단 한 명도 이 목표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하늘을 날고 싶은 사람들, 마치 새의 깃털로 날개를 만들어 비행했다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카루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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