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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6자회담 휴회중 세차례 접촉

한·미, 북 핵 이용 관련 의견 조율

<앵커>

북한과 미국이 6자회담이 휴회중인 지난주와 이번주에 3차례나 '따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자회담 재개를 앞두고 북미간의 물밑접촉이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맥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북한이 오늘(23일) 뉴욕에서 외교적으로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전화접촉과 디트러니 대북특사와 유엔 주재 북한 대표의 면담에 이은 북미간 세번째 접촉입니다.

[맥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오늘(23일) 뉴욕채널을 통해 외교적인 접촉이 한 차례 더 있었습니다.]

휴회중에도 세차례나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보면 북미 양측이 협상의 끈을 놓지않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북미접촉은 회담 속개의 기대속에서 이뤄진 외교적 절차의 하나입니다.]

반기문 외통부장관은 오늘 미국의 힐 대표를 만난데 이어, 짐 리치 미 하원 아태소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고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반기문/외통부장관 : 격의없는 의견 교환했고 내일 국무, 국방장관을 만나 좀더 심도있는 협의를 해보고자.]

미국은 오늘 중국, 일본 대표를 잇따라 만나 회담 속개 일정을 협의하는 등, 회담 속개시 조기에 합의문을 도출하려는 참가국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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