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 곳곳 다채로운 행사

광복 60주년을 맞은 오늘(15일) 하루 종일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 일정을 권영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서울에서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광복 60주년 기념행사가 하루종일 거리를 메웁니다.

오전 9시부터 독립유공자 포상기념식을 시작으로 오전 11시에는 보신각 타종과 기념 공연가 예정돼 있습니다.

낮 12시부터는 광화문 일대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국군 의장대 퍼레이드와 태극기 패션쇼가 펼쳐집니다.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저녁 7시 반부터 정명훈씨가 지휘하는 특별 연주회가 준비돼 있습니다.

독도에는 경북 공무원과 주민들이 모여 독도사랑을 외치며, 태극기 물결을 만들 계획입니다.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질 행사도 다양합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8.15 경축 문화 대축제가 계속되고 태극기 모양의 대형 떡을 만드는 광복 60돌 큰 잔칫상도 마련됩니다.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와 중국 충칭 등 해외에서도 행사가 열려 정부인사와 현지 고려인 등이 참가해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