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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오늘 업무 복귀

노조, 오는 25일까지 자율교섭 벌여

<앵커>

파업을 중단한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가 오늘(12일)부터 업무에 복귀합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에 따라 파업을 중단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오늘 오전 10시 업무에 복귀합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조종사들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한 뒤 일주일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며 순차적으로 비행기 운항에 투입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 항공의 비행기 운항은 일단 정상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노조가 업무복귀를 결정하자 중앙노동위원회는 어제 노사 양측에 중재안을 제시할 조정위원회를 구성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노사는 중노위의 강제조정이 시작되는 오는 25일까지 자율교섭을 벌이게 됩니다.

하지만 노사가 비행시간과 정년연장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타결 전망은 낮지만 지금까지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한 두 차례의 전례에서도 모두 직권중재 직전에 자율교섭을 타결한 사실을 강조하며 노사 양측은 막판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은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과 재벌의 부당노동행위를 맹비난하며 8월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노동계와 정부의 갈등은 더욱 심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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