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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호 오늘 귀환 재시도

<앵커>

어제(8일) 저녁 지구 귀환이 연기됐던 디스커버리호가 오늘 다시 대기권 진입을 시도합니다. 그동안 구름이 문제였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로 예정됐던 디스커버리호의 귀환이 연기된 것은 미 플로리다 상공에 잔뜩 몰린 구름 때문이었습니다.

[햄/미 항공 우주국 대기권 진입 담당 : 오늘 착륙기회에 대한 (날씨 등) 상황의 안정성이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콜린스/디스커버리호 선장 : 오늘은 중단하겠습니다. 날씨상황을 잘 이해하겠습니다. 12시간에서 24시간 더 기다리겠습니다.]

오늘은 그러나 착륙 지점의 날씨 상황이 비교적 호전됐습니다.

미 항공 우주국은 이에 따라 서울 시간 오늘 저녁 6시 8분쯤 디스커버리를 착륙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착륙지점은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 센터를 1차 후보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구름 때문에 사정이 좋지 않을 경우 95분 뒤에 다시 한번 착륙을 시도하고 그래도 어려우면 캘리포니아나 뉴멕시코의 착륙 시설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미 항공 우주국은 디스커버리가 다른 지역에 내리면 선체를 플로리다로 옮겨 오는 비용만 10억원이 들지만 승무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어느 곳이든 구름 사이 틈이 완전히 열린 곳을 선택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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