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하반신 노출, 3일전 사전 공모 진술 확보"

<8뉴스>

<앵커>

MBC 생방송 하반신 노출 파문은 해당 출연자들이 이미 방송 사흘 전에 계획한 것이었다고 경찰이 밝혔습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생방송 도중 하반신을 노출해 물의를 일으킨 카우치 멤버 신모씨 등 2명과 럭스 리드보컬 원종희씨가 오늘(3일) 네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오늘도 하반신 노출 사전 계획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카우치 멤버 신씨가 방송 출연 사흘전 옷을 벗을 계획을 세웠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성덕/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 생방송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음악캠프에 나간다, 나가면 난장을 한번 치겠다. 옷을 벗고 춤을 추겠다. 이런 식의 얘기를 주변에 얘기를 했ㅅ브니다.]

또 옷을 벗은 신씨와 오씨 만이 분장을 했다는 점과 옷을 거의 동시에 벗었다는 점 등을 사전 계획의 유력한 정황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관련 혐의를 부인하더라도 증거가 충분해 내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MBC는 오늘 경찰에 소환된 하반신 노출 관련자 3명을 업무방해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 '하반신 노출'과 관련된 수사를 마무리리 한다는 방침아래, 내일 오후 1시쯤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