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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23일 평양에서 단독 콘서트

평양시민 만 2천명 관람 예정

<8뉴스>

<앵커>

'국민가수' 조용필 씨가 오는 23일 평양에서 광복 6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엽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용필씨의 평양 공연은 오는 23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유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립니다.

공연 주제는 평화.

북한측이 요청한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 겨울의 찻집을 포함한 히트곡들을 평양시민들 앞에 선보입니다.

조용필 씨는 50년대 이전 옛 가요와 북한 가요들도 함께 부른 뒤 아리랑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청중으로는 북측 고위급 인사를 포함해 만 2천 명이 초청됩니다.

[조용필/가수 : 같은 민족으로써의 음악, 정서 이런것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보람으로 생각됩니다.]

지난해 7월 북측이 SBS에 제안한 조용필씨의 평양 공연은 남북관계의 격랑 속에 몇 차례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관심을 나타내면서 어렵게 성사됐습니다.

SBS는 이번 공연을 조선중앙 TV와 공동으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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