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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시민단체의 '대모'

<8뉴스>

<앵커>

아시아의 노벨상이라는 막사이사이상, 올해 수상자로 천안에서 활동하는 시민운동가 윤혜란씨가 선정됐습니다.

테마기획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장준하 제정구 등이 수상했던 막사이사이상.

1957년 숨진 필리핀 대통령 막사이사이를 기념해 탄생한 이 상의 올해 수상자로 37살 윤혜란씨가 선정됐습니다.

충남 천안 지역에서 장애인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민 사회단체를 조직한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박성호/충청남도 교육위원 : 헌신했던 그렇게 일해왔던 성과라고 보고, 이 지역의 모든 분들이 정말 영광으로 알고 기뻐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시민 운동에 몸 담은 지 15년, 대학시절 천안 YMCA 창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풀뿌리 시민운동에 나섰습니다.

건강이 나빠져 지난해 12월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윤씨는 여전히 자신이 만든 시민단체를 챙기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지금 까지 윤씨의 손을 거쳐간 단체는 충남 장애인 부모회 등 5개에 이릅니다.

윤씨는 쉬는 동안 공부를 계속해 이론과 현실을 접목시켜 더 적극적인 시민 활동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윤혜란 : 제 일을 해오면서 겪었던 그런 시행착오들은 후배 활동가들이 번복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양성하는, 그런 일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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