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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아내 살해뒤 자살

<앵커>

의처증을 앓던 40대 남자가 아내를 살해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충남 서산에서는 30대 남성이 피살됐습니다.

사건 사고소식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왕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어제(28일) 오후 5시쯤 이 곳에서 44살 이모씨가 안방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주변에는 피묻은 둔기와 '자식들에게 미안하다'는 남편 46살 이모씨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잠시 뒤 밤 9시쯤에는 이 아파트 근처 모텔에서 남편 이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편 이씨가 평소 의처증으로 부부싸움이 잦았고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아내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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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8시 반쯤에는 충남 서산시 동문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3층 계단에서 30대 중반의 남자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경찰 신고자는 3층에서 욕설과 함께 심하게 싸우는 소리를 들어 나와보니 이씨가 피를 흘린채 쓰려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자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주상복합건물 거주자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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