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공기업 무능 임원 '퇴출'…이르면 내달 인사

공기업 임원, 개인별 복무평가 중

<앵커>

요즘 청와대가 공기업 임원들의 복무 실태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경영을 방만하게 하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퇴출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공기업 사장과 감사 등 공기업 임원들에 대해, 개인별 복무 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통솔력 등 업무 역량과 개혁성, 청렴성 등을 중점적으로 보는데, 특히 일부 임원들에 대해서는 비리 첩보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복무 평가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면서, 다음달 중에 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평가 결과,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무능하다고 판단된 인사는 임기가 얼마 남았든지 퇴출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평가에 따른 인사는 이르면 다음달 안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남권 낙선자 기용이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고 청와대가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어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배려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청와대 인사수석실은 공기업 임원들의 출신별 실적 평가를 공개해서, 특히 정치권 출신들의 업무 능력을 둘러싼 논란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