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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부상…다음경기 출전 '불투명'

가시마전서 골키퍼와 부딪혀 교체돼

<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심하게 다쳤습니다. 어젯밤(28일) 일본에서 경기도중에 부딪혀서 다쳤는데 심한 부상이 아니길 바라겠습니다.

한종희 기자입니다.

<기자>

긱스가 한 골을 넣었지만, 모토야마에게 두 골을 내줘 팀이 위기에 몰린 후반 24분 퍼거슨감독은 호나우두를 빼고 박지성을 전격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16분 뒤 문앞을 쇄도하던 박지성은 골키퍼와 부딪히며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습니다.

이마에 상처를 입은 박지성은 더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고 교체됐습니다.

비록 부상으로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박지성은 팀이 어려울 때 감독의 부름을 받는 핵심 인물이 됐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인기가수 비는 축하공연으로 일본관중들을 사로잡았고, 박지성의 부모님은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빅리거의 핵심으로 도약하는 아들을 관중석에서 지켜봤습니다.

특히 박지성의 유니폼은 순식간에 동이날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네모토/상인 : 박지성 유니폼이 다 팔렸다. 더 준비하지 못해서 아쉽다.]

박지성은 갑작스런 부상으로 대미를 장식하려던 우라와전 출전이 불투명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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