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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우주의보, 철원 호우경보 발효

남부지방도 오늘밤부터 큰 비 예상

<앵커>

어젯(27일)밤부터 경기 북부지역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 철원지방에 호우경보, 서울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목동 오거리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주현 기자! (네, 목동 오거리에 나와있습니다.) 새벽에 한때 비가 많이 내렸었는데, 지금은 오락가락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서울 지역의 비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벽 3시 무렵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6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서지역 74밀리미터, 마포 80.5밀리미터, 중구 67.5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강원도 철원군에는 새벽 4시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133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도 연천에도 125밀리미터, 김포 79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지역에 40에서 100밀리미터, 곳에 따라 12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올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폭우로 인한 교통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한때 통제됐던 서울 상암 지하차도는 현재 통행이 재개됐으나 불광천 일부 지역은 여전히 통행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호우주의보 발효 지역 역시 계속 넓어지고 있습니다.

새벽 5시엔 충남 해안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경기 남부 지역과 강원도 영동지방, 대전 일대에는 이미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엔 중부지방의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대신 호우주의보가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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